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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9.07 기저귀 갈기 실전

▣ 기저귀 갈기 전 체크사항

기저귀 갈기 전 여러 가지를 체크하고 미리 준비해 둡니다. 기저귀가 젖어 버린 후에야 이것저것 챙기느라 우왕좌왕한다면 하루에도 몇 번씩 반복되는 기저귀 갈기가 엄마에게나 아기에게나 힘든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기저귀를 갈 때 필요한 물품들은 미리 바구니 등을 이용하여 한 곳에 준비해 두어 언제라도 누구나 쉽게 꺼내 쓸 수 있도록 합니다. 집안에서 안전하고 높지 않은 어느 한 곳을 기저귀 가는 장소로 정해 둡니다. 아기도 마음이 안정되고, 자신이 존중받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엉덩이를 닦을 때는 정성들여 세심하게 닦아 주고 기저귀를 가는 동안 아기가 불편해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해 줍니다.

▣ 기저귀 갈기 실전

이제 기저귀 갈기에 도전합니다. 처음 기저귀를 갈 때는 누구나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순서에 따라 몇 차례 계속하다보면 기저귀 가는 방법이 손에 익어서 능숙하게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1. 전용 매트리스를 이용합니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바닥이 더러워지는 것을 막기 위해 기저귀 전용 매트리스를 준비합니다. 아기 용품 전문점에서 전용 매트리스를 구입하는 것도 좋고, 신문지나 비닐 가공이 되어 있는 작은 천을 이용하면 세탁이 편해집니다. 귀여운 그림이 그려져 있는 작은 비닐 풀을 이용한다면 장난감을 주는 효과까지 얻을 수 있습니다.
    메트리스 위에 아기를 반듯하게 눕히고 엉덩이를 들게 합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몸의 팔은 W자 형으로, 다리는 M자 형으로 무릎을 굽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기저귀를 갈 때에나 엉덩이를 닦을 때에도 아기의 자연스러운 상태인 이러한 자세를 항상 유지하도록 합니다. 잘못된 기저귀 갈기에 의해서 이 자세가 영향을 받으면 아기의 엉덩이와 넓적다리 관절이 빠지는 고관절 탈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2. 기저귀를 펼친 상태에서 엉덩이를 닦아줍니다.
    기저귀에 묻은 변의 상태를 주의하여 살핍니다. 기저귀를 가는 동안 몸을 뒤척이다가 옷을 더럽힐 수 있으므로 윗옷은 빨래집게로 고정시킵니다.
    거즈 수건이나 물수건으로 아기의 엉덩이에 묻은 대변을 닦아주고, 등에도 묻었으면 물로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천 기저귀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기저귀의 더러워지지 않은 부분을 이용하여 닦아도 됩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반드시 앞에서부터 뒤로 닦아야 생식기에 잡균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 3. 접힌 부분도 세심하게 닦습니다.
    더러워진 기저귀를 빼내고 따뜻한 물에 적신 수건으로 아기의 엉덩이를 2~3번 깨끗이 닦습니다. 살이 접힌 부분과 항문 주위까지 닦아 줍니다. 하지만 깨끗하게 닦으려고 마구 문질러서는 안 됩니다. 항문의 대변 찌꺼기도 깨끗하게 닦아 냅니다. 남자 아이는 특히 꼼꼼하게 닦아 줍니다. 남자 아이는 음낭 밑이나 고추 주변에 대변 찌꺼기가 묻어 남아있기 쉬우므로 꼼꼼하게 닦아 줍니다.
  • 4. 보송보송 건조시킵니다.
    아기와 놀아 주면서 보송보송하게 마를 때까지 기다리고, 기저귀가 닿는 피부에는 파우더나 로션을 발라줍니다.
    plus! 기저귀 가는 시간을 더욱 쾌적하고 즐겁게 만들어 줍니다.
    • 1) 아기와의 놀이 시간으로 이용해 보세요.
      새 기저귀를 채워 주기 전에 아기의 엉덩이는 보송보송하게 말려 주어야 하는데 아기가 자꾸 보채고 칭얼댄다면, 아기에게 노래를 불러 준다든지 온몸에 뽀뽀를 하며 어루만져 주거나 간지럼을 태우며 아기와의 놀이 시간으로 만들어 줍니다.
    • 2) 장난감을 쥐어 주세요.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손에 쥐어 줍니다. 아기가 평소에 즐겨 가지고 노는 장난감을 주거나,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 재미있는 분장을 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기가 장난감에 흥미를 보인다면 기저귀 갈기는 한층 쉬워집니다.
    • 3) 대변의 타이밍을 미리 파악하세요.
      갓 태어난 아기는 배변의 횟수가 잦기 때문에 정확한 타이밍을 알기 어렵지만, 5개월 무렵부터 이유식을 시작하면 점점 대변을 보는 횟수가 적어지고 일정한 배변 리듬이 생기기 때문에 엄마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대변보는 타이밍을 알 수 있습니다. 미리 알고 있다가 때맞추어 기저귀를 갈아 준다면 아기의 기분도 훨씬 좋게 하면서 쉽게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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