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황사마스크는 초미세먼지를 거를 수 있을까?

건강텔링 2014. 3. 20. 11:31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2010년과 2013년(3.8~3.14) 2회에 걸쳐 황사마스크 12종, 일반 보건마스크 9종 등 21종의 마스크에 대해 세균과 곰팡이 차단효과를 실험한 바 있다.


두 대의 대기 부유세균 시료채취기(MAS-100NT)를 사용하여 한 대로 대기 중 미생물 농도를, 다른 한 대로는 마스크를 장착한 후의 미생물 농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일반 보건마스크는 세균 88%, 곰팡이 83.2%를, 황사마스크는 세균 98.5%, 곰팡이 98.8%를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나 황사마스크를 착용하면 대부분의 미생물을 차단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의하면 황사마스크는 입경 0.04~1.0㎛의 먼지를 80% 이상 제거할 때 허가하도록 되어 있어 입경이 10㎛ 이하인 PM-10와 2.5㎛ 이하인 PM-2.5 초미세먼지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황사마스크는 가까운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때 황사마스크는 1회용이므로 세탁하여 착용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한 황사마스크를 착용한 후 "의약외품, 황사방지용"라고 표기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고 구입해야 한다.